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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2

취업 스트레스와 무직 스트레스는 어떻게 다를까?

스트레스는 직장을 다니든 무직이든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그러나 그 뿌리와 양상은 같지 않다. 성과를 쌓아야 하는 직장인은 대인관계 갈등과 실적 압박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무직자는 소득 단절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불안과 무기력에 시달린다. 대학교 심리학과 이경진 교수는 “취업 스트레스는 보통 외부 자극에 대한 피로라면, 무직 스트레스는 자기 비난과 고립감으로 심화돼 만성 우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외 연구와 전문가 견해를 토대로, 두 가지 스트레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단계별 대응책을 제시한다.직장인의 대표 스트레스: 성과 압박과 대인관계 소진한국산업심리학회(2023) 직장인 스트레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성과 평가 부담’을 가장 큰 스트레..

무직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타나는 심리 변화와 단계별 대처법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실직은 소득 공백을 넘어 심리적 고통까지 동반한다. 고용노동부 2024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실직자들의 평균 재취업 소요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7개월로 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 장기 실직자는 실업 기간이 길수록 우울·무기력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 다수 연구에서 확인됐다. 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모진 교수는 “실직은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니라 상실 스트레스 사건으로 분류된다. 심리적 방치가 길어지면 일상 복귀가 더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번 글에서는 실직 직후부터 6개월 이상 장기 무직으로 이어지는 동안 나타나는 심리 패턴과, 각 단계별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셀프케어 방법을 공공 지원 정보와 함께 정리한다.실직 직후: 급격한 불안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대부분의 실직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