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상태에 있는 경우, 민간 금융권 대출은 사실상 문이 좁다. 이에 정부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무직자도 신청 가능한 다양한 정부지원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최근 수년간 정책은 대상 확대와 절차 개선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지금부터 무직자에게 열려 있는 대표적인 대출 제도를 자세히 살펴본다.불법사금융예방대출: 긴급 생계비 지원 안전망서민금융진흥원은 기존 ‘소액생계비대출’을 ‘불법사금융예방대출’로 명칭 개편하고, 2025년 기준 한도와 지원 대상층을 크게 확장했다. 신용평점이 KCB 기준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무직자·저신용자는 최대 100만원까지, 연간 2,000억원 규모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금융 취약층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