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상태가 지속될수록 시간과 자원이 부족하다는 압박감이 커진다. 경제적인 이유로 사설 교육이나 자기계발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일상은 느슨해지기 쉽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기에야말로 공공 자원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도서관과 주민센터는 단순한 행정기관이나 책을 빌리는 장소를 넘어, 정보, 교육, 사회적 연결, 일상 루틴을 구성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다. 활용법을 제대로 알고 접근하면, 비용 없이도 충분히 자기계발과 사회적 연대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무직자 관점에서 도서관과 주민센터의 기능을 재정의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정리했다. 도서관은 더 이상 책만 빌리는 곳이 아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서관을 책을 대출하거나 조용히 공부하는 장소로 인식한다. 하지만 ..